출시 20년이 된 윈도우 XP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 죽지않아

윈도우의 역사는 내 청춘의 역사와 맥이 통합니다. 윈도 95를 군 행정권에서 이번이 처음 본 뒤 제대 후 윈도 95가 설치된 컴퓨터를 샀습니다. 이전에도 PC가 있고 Windows3.1과 DOS도 경험했습니다. 도스는 지금 사용하라면 쓰는 사람이 거의 없죠. 단지 텍스트 기반이므로 명령을 일일이 입력해야 했어요. 디렉토리의 1개를 작성하는 데도 명령을 입력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기억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윈도 3.1을 기어 윈도 95가 나오자 세상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총 천연색의 풀 컬러에 마우스 커서를 이용하여 클릭하면 누구나 쉽게 폴더를 작성하고 파일을 이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픽 기반의 UI에 세계적으로 히트하고 MS왕국을 설립하는 데 기초가 됩니다. 물론 Windows3.1도 마우스 커서가 있었지만, 256칼라라서 그래픽이 열악했다. 그러나 Windows95는 수시로 블루 스크린이 표시되었습니다. 뭔가를 하는 것과 파란 화면이 표시되면 아무것도 못했어요. 차로 치면 자주 시동이 꺼지고, 한번 시동을 걸어야 했어요. 신뢰도가 너무 낮았어요. 윈도 98이 나오고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이었습니다. 수시 블루 스크린이 표시됩니다. 게임을 하다가 뜨면 엉망이 됩니다.

하면 Windows XP가 2001년에 발매됩니다. 우와!새 세계였습니다. 우선 블루 스크린이라는 놈이 사라졌어요.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닙니다만, 나이에 1회 정도 볼수록 훨씬 적어졌다. 드디어 창이 안정되고 블루 스크린은 거의 떨어졌어요. 그리고 이 Windows XP는 Windows 7을 지나 Windows 10을 넘어 현재 Windows 11이 나오고 꺼야 합니다만, 사라지지 않습니다. Windows XP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이 있습니다. Windows XP의 발매일은 2001년 10월 25일입니다. 올해로 꼭 20년이 되었습니다. 이 Windows XP는 Windows NT라는 서버용 O/S를 베이스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블루 스크린이 거의 떨어졌어요. GUI디자인을 통째로 바꿀 수 있는 주제 기능이 있고 다수의 유저에게 바꿀 수 있는 멀티 어카운트도 지원했습니다. 또 Windows95,98과 프로그램이 호환성이 있어 당시 화제가 된 IPv4 IP고갈을 염두에 두고 새로 나온 IPv6나 서포트했습니다. 그 뒤 Windows XP는 서비스 팩이라는 대형 업데이트를 통해서 착실히 기능이 개선·발전했습니다. 그러나 이 Windows XP도 Windows 7이 2009년에 발매되어 서비스 종료를 예정하고 있었지만, 사용자는 여전히 Windows XP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 Windows XP홈 에디션과 미디어 센터 에디션의 종료일을 프로페셔널 버전 종료일 2014년 4월까지 연장했습니다. 이처럼 MS사가 공식적으로 서비스 지원 종료를 2014년 4월까지 관대하게 연장하면 이용자가 스스로 윈도 7로 이동해야 하는데 2014년 4월까지 윈도 XP점유율을 무려 20%였습니다. 이 당시의 내 기억으로는 윈도 7에서 무상 업그레이드가 지원되지 않고 따로 사야 했다고 기억됩니다. 이 때문에 돈을 쓰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계속 창 XP를 사용했을 것입니다. 윈도 7의 구매자는 윈도 10과 윈도 11까지 무상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추가 부담금은 없지만, XP는 달랐습니다.

시장조사업체 Statcounter의 2014년 4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전 세계 PC용 Windows 버전별 시장점유율입니다. 보니까 Windows XP가 2014년 4월에는 20% 정도로 Windows 8.1이나 Windows 10의 점유율이 서서히 올라가고 있네요. 그런데 2021년 9월 시점에서 Windows XP의 점유율은 0.58%였습니다.

다만 Windows 버전별 점유율은 국가에 따라 큰 편차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르메니아에서는 윈도 XP 점유율이 2021년 9월 현재 무려 53.5%로 윈도 10보다 높습니다. 우와~ 대단하네요. 윈도우 XP의 나쁜 점이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랜섬웨어나 각종 악성코드나 바이러스에 취약합니다. 물론 V3나 네이버 백신을 설치하면 되지만 근본적인 XP 자체의 보안 결함은 해결할 수 없습니다.

https://gs.statcounter.com/windows-version-market-share/desktop/south-korea/#php-200901-202109

한국을 보면 가장 많은 윈도우는 창 10로 가장 높게 노란 선의 윈도우 7도 많이 쓰시네요. Windows XP는 짙은 파란 색으로 2010년에는 1등 했지만 니시 사토 떨어지고 2021년 9월 현재의 사용률은 0.14%로 멸종 직전이네요. 이는 일본의 0.19%보다 약간 낮군요. 하지만 전 세계 PC에서 보면 2021년 9월까지 Windows XP사용자가 0.6%나 됩니다. 이 0.6%는 대부분이 예산 부족과 신기술의 사용을 꺼리는 사람들과 관공서이래요. 새로운 운영 시스템을 도입하면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그것을 관리하고 수리하는 것을 직원들에게 교육해야 하는데 이것이 모두 비용입니다. 또 XP에서도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인터넷을 할 수 있어서 윈도 10으로 이동할 이유가 없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IT에 밝은 분에는 답답한 행동입니다. 돈이 걱정이라면 무료 리눅스로 이행해도 되지만 리눅스는 다루지 않아서 그것도 어렵습니다. 단지 천년 만년의 윈도 XP를 사용하고 컴퓨터가 고장 나면 그 때 버릴 것 같네요.